이를위해 군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올해 친환경농업분야에 지난해보다 오히려 10% 늘어난 75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농업 집중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콩, 밀 생산장려금 지급 등 장류생산기반 조성사업에 13억 8000만원, 신규 또는 기존 친환경 농가에 대한 농자재 지원사업 등 친환경농업 인증확대와 친환경 생산유통기반조성사업에 29억 3000만원, 콩 밭브랜드 사업에 10억원, 친환경 전문교육과 선진사례 견학 등에 1500만원, 곡물건조기 등 농업기계 보급사업에 7억 2000만원, 벼 공동육묘장 등 쌀 경쟁력 제고사업에 7억 3000만원, 벼 육묘용 상토공급 등 고품질 쌀 생산분야에 8억 1000만원을 각각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이 중 특히, 올해 밭브랜드 육성사업, 못자리 묘판 방제용 디카바 농약공급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기존에 추진해 오던 친환경인증면적 확대사업을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밭브랜드육성사업은 백세빌 순창 콩 유통사업단(복흥농협)에서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흥면 정산리에 콩기름 가공시설, 정선기, 홍보판촉 교육 등을 펼쳐 생산농가의 안정적 재배여건 마련과 편의 제공으로 재배면적 확대에 기여해 나가기 위해 추진한다.
또, 친환경인증면적 확대사업은 장류와 장수고을 지역브랜드 제고와 돈버는 농업을 실현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200ha 늘어난 830ha까지 확대해 청정 장류고장 이미지 선점에 주력해나가기 위해 추진한다.
아울러 전 읍면에 5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할 계획인 못자리 묘판방제용 디카바 등 농약 공급사업은 단위 면적당 쌀 생산량 확대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기 위해 추진한다.
군 농림축산과 김학봉 친환경농업담당은 “예산조기집행방침에 따라 조기에 사업을 추진해 농업소득 증대와 침체된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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