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KEPCO) 전북본부 강원구 본부장(54)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감을 통해“전라북도는 21세기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왔다”며 “새만금 개발과 군장국가공단 조성 등 국가적인 정책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또“고객들에게는 고품질의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직원들에게는 변화와 혁신의 주역으로서 화합과 단결로 하나되는‘Great 최우수 전북본부’를 만들어 나가갈 수 있는 혁신노력을 이끌어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직원들에게“힘든 경영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기업에 대한 고통분담과 개혁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노사가 하나되면 해낼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하고 했다. “무한경쟁시대에 ‘우리가 먼저 변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각오로 화합과 상생의 선진 노사관계를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6일 전북본부장에 취임한 강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 동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력산업의 급성장기인 1979년에 대졸 공채로 입사했다. 30년간 한전에 몸담아 오면서 해외경영자과정 교육(2직급), 본사 기술기획실 기술기획팀장, 경기지사 부지사장,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교육(1직급), 경기본부 안산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사내에서는 기술분야의 경영자로서 각 분야에 경험이 풍부하며, 도덕성과 후덕함, 리더십을 함께 갖춘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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