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4:36 (월)
도, 내년도 R&D사업 성과분석 전문성·객관성 높인다
상태바
도, 내년도 R&D사업 성과분석 전문성·객관성 높인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12.28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도비매칭 R&D사업에 대한 성과분석 체계를 개선해 보다 전문성을 높이고 객관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최근 지역R&D투자 확대로 투자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R&D사업 성과분석제도 도입·운영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지역 R&D사업 성과의 관리와 활용 촉진을 통해 기술사업화, 기술이전 및 기업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R&D사업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도는 올 한해 대학과 출연기관 등 도비지원 R&D사업 66개 중 신규사업을 제외한 30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별 점수를 매겨 상위 4개 우수 사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올 R&D사업 성과분석의 경우 총괄전문가들이 사업의 특수성이나 연구기관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인 성과지표를 대입해 분석해 객관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도는 내년부터는 분야별, 유형별로 전문가들을 분석 작업에 투입하는 한편, R&D도비 매칭 사업에 대한 지역 내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자체분석 실시할 방침이다.
국가 R&D사업 전문 평가기관(KISTEP)과의 업무협조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도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성과분석을 추진, 최종평가는 도 주관으로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공개 평가키로 한 것.
도는 우선 지역에 관련된 데이터와 경험이 풍부한 지역혁신 거점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TP)에서 실무준비를 철저히 해 정확한 측정 여건을 조성하는 일을 개선과제로 보고있다. 
그동안 지역 R&D사업에 대한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기초조사가 미진해 사실상 잘되고 있는 연구사업 혹은 부족한 부문, 중복되는 과제 등에 대한 분석이 어려웠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월 전북테크노파크에 연구인력 3명을 보강, 전북연구개발지원단을 설치하고 지역의 R&D사업 조사와 분석,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연구개발지원단은 현재 수백여 가지에 이르는 도 전체 R&D사업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차 정리는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처럼 연구개발지원단이 평가시스템 업무를 전담함에 따라 내년에는 KISTEP의 협조체제하에 성과분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 성과분석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이밖에 도는 지역경제살리기 관련지표 위주로 실용적인 성과지표를 개발함과 동시에 우선 설정키로 해 분석관리 연계 시스템의 고도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R&D사업 결과물은 연구자의 역량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만큼 인센티브 제도가 대폭 개선되고 우수연구원에 대한 개별 인센티브 지원도 추가된다. 
도 관계자는 “물론 이들 기관의 R&D사업 중 극히 일부분이 도비로 지원되기는 하지만 이러한 성과분석과 컨설팅 등을 통해 대규모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R&D사업이 지역실정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