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정신지체자들 25명이 만든 작품전시회와 발표회를 관계자,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인 서로돕는 마을 회원 3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3회 주간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핸드벨 연주를 시작으로 직접 만든 목걸이, 귀걸이 등 비즈공예, 이끼를 입혀 만든 인형, 도자기공예 등 70여점이 전시됐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17일까지 이틀간 보건소 1층에서 작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김제사랑장학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임병민 보건소장은 “그림이나 편지 한 구절이 마음에 와 닿을 정도로 정신건강센터 회원들의 능력이 뛰어난지 몰랐다”며 “지역사회 내 정신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토록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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