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교육인턴 채용 원서접수 결과 여전히 도시지역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도교육청은 2010년도 교육인턴 응시원서 접수를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결과 모두 61명이 접수를 마쳐 평균 1.5대 1의 경쟁률(정원 40명)을 보였다.
접수한 인원을 살펴보면 전주가 21명 모집에 42명이 원서를 접수해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권에서 벗어난 시골 지역에서는 지원자가 1명도 없는 등 도시지역 쏠림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
도시지역으로 쏠리게 되는 것은 10개월 1000만원의 낮은 보수에 거리가 먼 시골에서까지 출·퇴근하며 근무를 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미달된 지역에서는 인턴을 선발하지 않고 전주 등 도시지역에서 미달인원을 보충할 계획이며, 오는 7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0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각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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