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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자 별도 교실서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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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자 별도 교실서 수능
  • 전민일보
  • 승인 2009.10.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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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학생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북도교육청의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전북도교육청은 수능 고사장 내 신종플루 환자 분리교실 확보 등의 내용이 ‘신종플루 대비 수능 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질병관리본부 방침에 따라 6개 지역 57개 학교 시험장에 837개의 일반시험실과 여기에 신종플루 대비 분리시험실 171개 교실 등 모두 1008개 시험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대병원(전주), 군산의료원(군산), 원광대병원(익산), 사랑병원(정읍), 남원삼성병원(남원), 김제중앙병원(김제) 등 6개의 병원시험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시험장 별로 의사 1명과 보건교사 2명씩 57개 학교시험장에 모두 172명의 의료 인력을 지원된다.
병원시험장의 경우 수능 전날 신종플루로 확진돼 병원에 입원 중인 수험생들로 그 정도가 심해 시험장학교에서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입실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분리시험실은 확진환자용 시험실(제1시험실), 의심환자용 시험실(제2시험실), 환자용 대기실 등 크게 3가지로 운영된다.
제1분리시험실은 병원에서 확진진단을 받은 수험생이거나 담당 의사가 격리를 요구할 경우이며, 제2분리시험실은 다음달 9일과 10일, 예비소집일,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 분리시험실은 별관 또는 별도 층에 마련되는 등 최대한 환자와 의심수험생, 일반 수험생의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치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시험감독관 역시 신종플루는 물론 고혈압, 노환, 면역력 저하, 갑상선 등 지병이 있는 교사들은 사전에 제외키로 했으며 전원 의료용 마스크 채용과 한 차례 시험 감독 후 1시간의 휴식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신종플루 대응을 위한 TF팀을 현장에 지원, 수능 당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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