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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과학중점학교, 3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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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과학중점학교, 3곳 지정
  • 전민일보
  • 승인 2009.10.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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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고등학교 3곳이 교육과학기술부가 고교 과학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지정·운영하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됐다.
26일 교과부에 따르면 과목별 중점학교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시도 교육청 추천과 심사를 거쳐 과학중점학교에 군산제일고등학교, 전주제일고등학교, 이리고등학교 등 전북지역 3개 학교를 비롯해 전국 53개 학교가 선정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지역 각각 10개교이고 부산과 대구, 인천, 경남 각각 4개교, 충북과 충남, 전남은 각각 3개교이며 이들 학교들은 올 연말 또는 내년 말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과학중점학교는 인문사회 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최소 4개 이상의 과학교실과 2개 이상의 수학교실 등의 시설을 갖춘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같은 교실들을 활용해 과학, 수학 등 이공계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로 일반계 고교와 과학고(영재학교)의 중간 형태이며, 오는 2012년까지 100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경우 1학년 때는 모든 학생이 공통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때부터 학생 선택에 따라 과학중점과정 또는 일반과정을 이수한다.
과학중점과정에서는 2, 3학년 2년간 물리 I·II, 화학 I·II, 생물 I·II, 지구과학 I·II 등 8과목과 과학사와 같은 전문·융합 과목 등 총 11과목을 배운다.
수학도 학급을 나눠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며, 내년부터 학교당 2학급의 과학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호선 전주제일고등학교장은 “과학고 근무 경력교사 등 우수교사를 초빙해 과학·수학교육을 강화하고 최첨단 실험실습을 이용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의 소질계발에 따른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자율학교, 연구?시범학교로 지정하고, 교과교실제 운영 지원과는 별도로 과학중점과정 운영을 위해 연간 학급당 최소 2000만원 규모로 3년 이상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 학교는 과학중점과정을 초기에는 학년당 2~4학급 규모로 운영하고 학교의 인지도 확산 등에 따라 선택 학생이 늘어나는 규모에 비례해 과학중점과정 운영 학급수가 증대된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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