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완주 도지사는 지체장애인협회장 및 14개 시·군 지회장 등 30명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 같이 밝혔다.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는 공공시설과 민간이용시설의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와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실태조사, 기술지도·상담, 미비시설 개선촉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도 단위 센터 1개소와 6개 시 단위 센터 등 총 7개소의 센터가 지자체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군 지역의 장애인들은 편의시설 이용에 소외돼 왔다.
특히 도내 장애인수가 12만명을 넘고 장애인등록률이 전국 2위(인구대비 6.8%)로 전국 평균(4.5%) 보다 월등히 높은 실정에서 센터의 확충은 시급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지원센터가 없는 군 지역에 각 1개소씩 8개 센터를 확충하는 등 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한 공공 및 민간이용시설에 대해 내년 말까지 개선토록 지도하고 미비시설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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