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정읍지청·범죄예방위원 정읍지역협의회 주관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지청장 이진우)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정읍지역협의회(회장 안용순)가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주지검 정읍지청과 범방 정읍지역협의회는 지난 22일 이진우 지청장, 황수연 주임검사, 안용순 지역협의회장, 유남영 정읍지구회장, 이영식 부안지구회장을 비롯한 범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사랑의 결연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세나제나린큐(필리핀)씨와 김은숙씨 등 정읍, 고창, 부안지역 40명의 다문화가정 여성과 범방여성위원간 결연식을 갖고 선물을 전달했다.
안용순 회장은“많은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됐지만 경제적으로 자립기반이 약해 소외되는 등 갈등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며“오늘 결연식을 통해 한국시민이 되려고 노력하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교육, 의료, 법률, 행정 등 낯설고 어려운 일들을 실질적으로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진우 지청장은 격려사에서“이제 우리나라는 다문화가정 세대가 100만명에 이르고 정읍, 고창, 부안 등 3개 시군도 1000여 가구가 넘는다”며“오늘 행사가 1회성이 아니라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하고“정읍검찰과 범방정읍지역협의회는 고용상담, 법률지원, 가정폭력 및 의료지원, 자녀장학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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