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8월중 도내 어름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41%로 전월(0.54%)에 비해 0.13%포인트 하락했으며, 금액기준으로는 51억2000만원으로 전월(82억1000만원)에 비해 30억9000만원이 감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부도에 의한 예금부족이 전달 16억2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줄어들고, 기존 부도업체의 추가부도에 의한 무거래도 전월 61억3000만원에서 47억5000만원으로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중 도내 신규 부도업체 수도 건설업체 지투지, 아이라이크건설, 금수토건과 제조업체 지에이치아이코리아 등 4개사로 전월(9개) 보다 감소했다.
부도액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에서 전월 22억4000만원에서 26억8000만원으로 부도금액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18억6000만원→8억원)과 서비스업(38억원→16억원)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농
지역별로는 익산(-0.50%p)과 정읍(-0.08%p), 전주(-0.04%p) 등의 순으로 부도율이 크게 하락했다.
한편 8월중 도내 신설법인수는 148개인 반면 신규 부도법인은 4개사에 불과해 부도법인대비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37.0배로 전월(22.9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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