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3일 만경?동진강 수계 국가하천에 대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준하는 마스터플랜 용역을 내년 12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홍수에 안전하고 풍부한 물과 문화?생태가 살아 있는 하천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 발굴 작업을 해당 시군과 공조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만경/동진강 수질 개선은 새만금 조기개발의 최대 관건인 만큼 세계적인 명품복합도시로 새만금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에 수질개선 프로젝트도 대거 반영키로 했다.
도는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위한 수량확보, 역사적 고증을 통한 강 중심의 지역발전, 지역민과 함께하는 복합공간, 하천기본계획 및 유역종합치수계획 등을 사업방향으로 정했다.
도는 마스터플랜 사업이 발굴되면 각계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12월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사업비 확보를 위해 도내 정치권과 해당 시군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오는 2011년 국가예산 반영에 나서기로 했다.
송주섭 재해대책과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이 완료되고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전북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호의 수질개선이 앞당겨서 내부개발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며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방향으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경/동진강 마스터플랜 용역은 국비 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0년 12월 수립될 예정으로 총 137km 구간내 7개 국가하천에 대한 종합정비 계획이 반영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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