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8 18:50 (토)
전주-완주 통합 주민의사 최대 존중
상태바
전주-완주 통합 주민의사 최대 존중
  • 전민일보
  • 승인 2009.08.28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전주-완주 통합 관련, 주민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정부 인센티브 제공시 완주군에 우선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7일 시는 정부에서 시,군 자율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지원계획이 전주-완주 통합논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면밀한 분석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가운데 두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정부 인센티브 제공시 완주에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안부에서 시ㆍ군ㆍ구 지역주민 결정에 따라 인근 지자체와 자율통합을 추진하는 자치단체에 교부세 추가 교부와 특별 교부세 50억원 제공 등 인센티브를 골자로 하는 지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면밀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자율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정부가 지원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시군 통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군 통합에 대한 의지는 여전히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다"며 "정부에서 지원되는 인센티브는 완주지역에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주-완주 통합은 완주군민의 뜻과 의사를 최대 존중하고 전주시민의 의견도 다양하게 수렴하는 등 두 지역의 상호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바람직한 통합이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완주 상생을 위한 쟁점사안 해결방안 등 사업발굴에 착수한 가운데 금명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 시는 전주-완주 통합문제는 근본적으로 정부 인센티브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 아니고 두 지역민의 의지가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고 정부 지원계획이 지역 통합에 상당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세경 부시장은 "시군통합 논의가 전국에서 경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급부상하고 있는 전주-완주 통합 문제는 미래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로 향후 다른 통합지역에 뒤쳐져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를 완주에 우선 투자하고 정부차원의 특례조항 신설이나 교부세 증액, 주민생활여건 개선책 등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 부시장은 "통합의 쟁점사항과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발굴 등을 적극 검토한 뒤 두 지역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 장애요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표명했다.
한편 최근 통합논의가 일고 있는 지역은 전주-완주를 비롯 성남시와 하남시가 이미 통합을 발표했으며 구리ㆍ남양주,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 청주ㆍ청원, 여수ㆍ순천ㆍ광양, 안양ㆍ군포ㆍ의왕, 마산ㆍ창원ㆍ진해, 목포ㆍ무안ㆍ신안, 부산 중ㆍ동구 등 25개 시.군.구이다.양규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