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신임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 앞으로 1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 유홍렬(69) 신임도당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
유 신임도당위원장은 또 "갈등과 내분으로 불신이 가득한 당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비록 전북에서 한나라당이 어렵지만 집권여당으로써 위상을 새로이 하고, 특히 현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화합과 단합으로 새롭게 전북도당을 이끌 것을 다짐했다.
또한 "전북도당이 중앙당과 정부의 통로, 전북발전의 창구가 돼 새만금 사업, 혁신도시건설 등 전북 현안 해결을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의원 등을 반드시 당선시켜 한나라당 불모의 전북 정치권에 정치적 발판을 만들어 놓을 뿐 아니라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전북 정치의 지형을 바꿔 한나라당이 전국정당, 전국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당협 위원장, 주요 당직자 중심 합의제를 도입, 도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유공·유력당원을 적극 발굴,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당 조직강화가 제일 우선"이라며 "당직자 공모, 인재영입 등을 통해 도당을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재영입 위원회를 만들어 분야별·직능별 인재영입에 주력하고 현재 책임당원 등 2300여명을 올해 말까지 5000여명 이상으로 배가 시켜 당 지지기반을 넓혀 가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신임 유홍렬 도당위원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단국대 사학과 졸업했으며 학교법인 덕암학원을 설립하고 전주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도교육위원회 3대 의장을 역임했으며 도당 상임고문, 마주보며 포럼 전북공동대표, 이명박 후보 전북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박종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