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도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홍콩 수출이 중단됐던 닭고기 수출이 재개됐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전북 지역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수출이 중단된 닭고기 등에 대한 홍콩 수출이 지난 9일부터 재개됐다.
이번 닭고기 등의 홍콩 수출 재개는 지난해 8월 15일자로 정부의 국내 고병원성 AI 청정 선언과 동시에 홍콩 등 주요 수출상대국에 한국산 닭고기 등의 수입재개를 요청해 성사됐다.
이에 따라 하림 등 도내 육가공업체에서 도축?생산된 가금육 및 그 생산물도 홍콩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
이에 대해 도내에서 닭고기 해외 수출물량이 많은 대표적인 기업인 하림은 홍콩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국가에는 지속적으로 수출해왔다며 홍콩에도 23t 규모의 열처리 가공된 삼계탕용 닭고기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주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