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 쌀 팔아주기 운동 홍보 적극
장수군은 최근 쌀 값 하락과 재고량 증가에 따른 ‘09년산 벼 수매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장수 메뚜기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과 장수농협은 장수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6월 30일 오후 4시부터 공무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군청 앞 광장에서 우리 쌀로 만든 떡 시식과 장수 메뚜기 쌀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군청 공무원은 메뚜기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 메뚜기 쌀 6백여포(20kg 기준)를 구입했다.
군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장수군 벼 재고량은 3천122톤으로 군은 공직자 1인 월 1포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장수 메뚜기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산지소운동과 연계해 매월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장수메뚜기쌀팔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출향인을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 오는 9월까지 장수 메뚜기 쌀 5만6천포를 판매할 계획이다.
장재영 군수는 “우리쌀 사주기 운동은 농민을 살리고 우리지역을 살리는 지역살리기 운동”이라며 “최근 농산물 수입과 국내 소비량 감소, 추곡수매제의 공곡비축제로의 전환 등으로 쌀 재고량이 늘어나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를 위해 ‘장수 쌀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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