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한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 학회가 운영 중인 ‘꽃가루 예보(www.pollen.or.kr)’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도내 수목류에 의한 꽃가루 수치는 ‘조심’ 수준인 평균 98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98점의 경우 ‘위험’수치인 100점 이상과 불과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다.
날짜별 수록류에 의한 꽃가루 발생 수치는 지난 19일 130.9점으로 ‘위험’ 상태를 나타낸데 이어 26.1점에서 80.2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 모두 조심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곰팡이가 565.6점을 기록, ‘조심’수치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점수는 1㎡당 화분 수가 얼마나 있는지 수치화 한 것으로 0∼14점은 알레르기 유발 정도가 ‘미약’한 수준이고 15∼99점은 ‘조심’ 단계이며 100∼499점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을, 500점 이상은 ‘매우 위험’한 수준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 사이트는‘조심’수치의 경우 대개 알레르기 환자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레르기 환자들의 외출 시 마스크와 모자 착용 및 외출 후에는 개인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한편 꽃가루 농도는 기온, 바람, 강수 등 날씨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 영상 10도 이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 20도∼30도 사이에 가장 많은 농도를 보이며 2m/s 내의 약한 바람이 불 때 공중으로 높이 부양해 멀리까지 이동하게 된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