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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풍경사진전과 대표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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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풍경사진전과 대표작가
  • 전민일보
  • 승인 2009.04.27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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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이름 있는 중견사진작가들을 포함한 차세대 신진작가들이 촬영한 전주지역내
경기전 시리즈, 한옥마을  골목길 시리즈, 전동성당 일상. 전주8경 그리고 도내의 불교문화재와 사찰, 고창읍성, 광한루 오작교 등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특별전은 한국음식의 오감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한 맛사진 전시이다. 사진이란 장르를 통해 다양한 재료와 식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여 침을 흐르게 하고 냄새를 자극하게 한다. 즉 ‘훌륭한 한 스타일 자산이 어떻게 표현되고 마케팅 되어야 하는가’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었다. 또한 다가오는 미래세대에게는 어떤 흥미를 자아낼 수 있어야 하는가!도 예시하고 있었다.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 및 대학생이 함께하는 행사로 전시 위주의 축제를 넘어 초청된 100여명이 1박2일 한옥마을에 머무르면서 전주를 느낀 풍경을 찍으면서 세미나 & 워크숍까지 전북도민들의 삶과 문화를 24시간 사진으로 촬영하여 책자도 발간했다.
전북과 전주의 일상 그리고 서사적 풍경을 사진이란 프리즘으로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정체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포토페스티벌이다.

                       대표 작가들이 참여하는 사진전
참여하는 작가의 면면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및 장래성이 촉망되는 신예작가들이다. 성남훈 작가는 전주출신으로 세계보도사진에서 두 차례나 수상한 보도사진 분야에 우뚝선
장래가 기대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김영성작가는 현재 광주를 무대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작가로 가사문학과 고인돌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 문화의 원형을 사진에 담고 있다.  우동수작가는 대형카메라를 이용하여 한국의 풍광을 기록하는 작가로 이번 포토페스티벌에서 한옥마을 골목길의  흑백 풍경을 12점 선보였다.
윤정미는 ‘핑크&블루프로젝트’는 젠더에 따른 사회화와 정체성의 문제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인종의 그룹에서 어린이들 취향 속에서 문화적 선호와 차이점들, 그 안에서의 경향들을 발전시킨 흥미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이다.  이번 전주포토페스티벌은        스타일을 드러내지 않고 자유로이 작업을 열중하고 있는 젊은 사진가들을 소개하기 위한 무대이다. 전주풍경과 도내의 주요 장소와 문화를 통해 보고, 듣고, 느끼는 지배적인 현실원칙을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여  시민들과 도민들의 무뎌진 감수성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사진시리즈
2009년 전주포토페스티벌은 사진을 통해 사진이미지가 지닌 상징성 그리고 그 장면과 느낌으로부터 파생되는 사진문화의 스타일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다. 이번 사진전의 가치는 전주 .전북의 장소와 문화를 사진을 통해 예술적 성향을 드러내는 국경 없는 문화행사이다.
해설과 설명이 있는 사진 장면을 감상 하다 보면 전주의 고요와 일상의 느낄 수 있다. ‘수줍기도 하고 고여 있기도 하는’ 다른 지역의 사람들의 눈에 비친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하루가 바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문명의 속도에서 ‘느림과 빠름’  ‘기억과 창조’을 동시간 속에서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가’ 를 발견하는 것이다. 21세기는 멀티미디어 시대로 브랜드와 다양성의 융합이 중요해 지고 있다 숨어 있고 고여 있는 전주 문화를 잠 깨워서 새롭게 가치를 부여하고 브랜드를 만드는 ‘국경 없는 문화교류’의 전초전 성격이다.
                    
                        희망의 전주포토페스티벌
전국에는 대규모의 많은 사진축제가 있다. 몇 십억이 들어가는 대구 비엔날레 사진축제에 비하며 전주포토페스티벌은 저예산 독립영화처럼 작가들의 헌신성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어찌 보면 올해 흥행과 시사점을 준  독립영화 ‘워낭소리’처럼 열악한 조건에서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선도적인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10여년전 전주국제영화제의 출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인고의 시간을 단련했듯이 전주포토페스티벌도 “오늘의 전주”를 “내일의 전주”로 개척할 것이다. 사진을 통해본 전주의 뉴 브랜드로 시민들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갈 것이며 지역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대중적 공명을 유도하기 위해 혼신을 쏟고 있었다. 

김 남 규 /( 전주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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