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가 배전반과 분전반, 콘센트에서 발생하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소공간용(小空間用) 소화용구’ 설치 홍보에 나섰다.
‘소공간용 소화용구’는 KFI 인증과 배전반·분전반 등의 소규모 공간(체적 0.36㎥)에 대한 화재 안정성 강화를 위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도 명시된 소화기구다.
배전반·분전반 안에 설치되며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된다. 종류에 따라 패드형, 소화용기형, 로프형 등이 있다.
‘아크차단기’는 아크를 검출해 차단하는 전기안전장치다.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인 아크 발생을 방지해 화재를 차단한다. 화재방지 효과가 없고 감전예방을 위한 안전장치인 기존 누전차단기와 구별된다는 소방서 설명이다.
‘화재안전 콘센트’는 마이크로캡슐 형태의 소화약제가 들어 있는 스티커 형태의 제품이다. 콘센트에 붙여서 사용하다가 콘센트 안이 일정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소화약제를 방출해 화재를 막는다.
강봉화 서장은 “지난해 전기로 인한 화재는 약 25%로 전체 화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다양한 형태의 소화용구가 있으니 내 집부터 화재예방을 위해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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