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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미래도시포럼 2023’ 오는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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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미래도시포럼 2023’ 오는 12일 개막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10.10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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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석학·전문가 한자리
13일까지 ‘변화와 혁신’ 주제
대전환시대 준비 등 담론의 장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약하는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주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등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환시대, 미래를 짚어보다: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시가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있는 세계도시들과 함께 대전환 시대의 트렌드와 위기를 짚어보고 이를 변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아프리카 아랍 여성 최초의 우주인인 사라 사브리(Sara Sabry)가 기조발제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사라 사브리는 우주 분야에서의 접근성과 기회 확대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딥 스페이스 이니셔티브(DSI)를 설립해 전세계의 주목을 이끈 바 있다. 인도주의적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우주연맹 신흥 우주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주미래도시포럼은 첫날 사라 사브리의 기조연설과 함께 막을 올린다.

이어 일본 시즈오카와 이탈리아 피렌체, 미국 뉴올리언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글로벌도시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와 참석도시들의 국제적 협력 강화는 물론 혁신적인 도시로 나아가고자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미래도시선언’이 이어진다.

오는 13일에는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의 담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포럼 둘째 날에는 △미래도시와 디지털혁신 △미래도시와 문화콘텐츠 △미래도시와 환경·기후변화를 주제로 패널세션이 진행된다.

이날 2023 UN총회 과학써밋 좌장을 맡은 스콧 커닝햄 SDGuild 대표, 장동련 연세대학교 HASS 문화디자인경영학과 교수,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는다. 

이와 함께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와 전주시가 공동주최하는 청년포럼도 진행된다.

‘대전환시대, 청년 역량 강화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청년포럼에는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에서 투자자로 변신한 미키 김 등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화실장, 청년 기업가 등이 참여하며, 지방정부와 청년간 협력 필요성을 논의하는 패널 세션도 마련된다.

특히 전주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돼 지난 2018년 극적으로 가족과 상봉한 미국 변호사 출신 기업가 사라 존스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전주에서 과거를 찾은 그녀가 고향에서 다가올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주미래도시포럼의 해외자문역할을 톡톡히 한 사라 존스는 올해 포럼의 패널세션Ⅰ 디지털분야에서는 전문가로, 또 청년포럼에서는 멘토로 참가해 청년들에게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반현아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 위기, 글로벌경제 위기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주미래도시포럼에서 많은 분들이 대전환시대를 맞이하는 자세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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