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신설
지난달 경찰청의 조직개편안 발표와 관련해 전북경찰청도 치안 중심의 조직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경찰청은 인력 재배치 및 조직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자치경찰부를 생활안전부로, 공공안녕정보과는 치안정보과로, 생활안전과를 범죄예방대응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생활안전부로 이관하면서 범죄의 예방과 대응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범죄예방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전북경찰청에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신설, 범죄취약지와 우범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은 물론 치안 유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들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현장의 치안인력 확보를 중심으로 인력 재배치와 조직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인력조정은 도경찰청·경찰서의 행정인력, 경찰서 과·계 통폐합 및 일부 치안센터 폐지로 인한 유휴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치안 중심의 경찰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달 18일 경찰은 구체적인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경찰은 행정관리 인력 2900여명을 현장으로 배치,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신설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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