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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건단련, ‘새만금 SOC 정쟁화 중단’ 성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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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건단련, ‘새만금 SOC 정쟁화 중단’ 성명 내놔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3.08.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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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SOC 사업은 별개, 정치권 잼버리 파행 관련 허위사실 유포, 정쟁 행위 즉각 중단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차질 없는 사업 진행 촉구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잼버리대회와 별개로 당초 계획대로 새만금의 필수 SOC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

◆전북지역 건설인들이 “새만금 SOC사업은 이번 세계잼버리 대회 파행과 무관하다”면서 “정치권의 정쟁화를 중단하고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라 차질없는 사업진행을 촉구한다”고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도내 10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전북건설단체연합회(회장 소재철ㆍ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 SOC 정쟁화 중단’성명을 발표했다.

전북건단련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주관한 세계잼버리 파행을 두고 일부 정치권에서 ‘새만금 SOC 예산 따내기용 잼버리’라는 허위 사실을 확대 생산하며 전라북도가 잼버리를 핑계로 새만금 국제공항 등 SOC사업 유치에 나선 것처럼 호도하고 있어 도민들과 지역 건설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 1991년부터 33년간 추진 중에 있는 새만금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의 국토개발 사업으로 그간 소송으로 2번이나 중단되는 등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개발이 더디었으나 2012년 말에야 당위성을 인정받아 ‘새만금 특별법’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전북건단련은 “이 같은 법적 근거에 따라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됐고 10년째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됐다”며 “이는 정치권의 정쟁 대상이 아니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소재철 회장은 “25만 전북건설인은 민의를 우롱하고 혼란만을 조장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의 정쟁화로 인해 또다시 새만금사업의 희생이 강요되고 있다”면서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라 차질 없는 SOC사업 추진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새만금 개발이 잼버리 사태로 인해 당위성을 의심받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전주, 익산, 군산, 전북서남상공회의소로 구성된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는 22일 논란이 되고 있는 잼버리대회와는 별개로 당초 계획대로 새만금의 필수 SOC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상공인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30여년 동안 역대 정권을 거치며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이 최근 공항, 항만, 도로 등 SOC 추진과 잇따른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잼버리 사태에 발목 잡혀 개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깊은 우려를 표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새만금 사업은 잼버리와는 별개로 국가가 추진해야 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책사업이다”라고 밝히며 “당초 계획대로 새만금 내부 개발을 위한 필수 SOC시설인 공항, 항만, 도로 건설 등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하며, 더불어 정부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일·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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