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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글로벌 핵심소재 공급기지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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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글로벌 핵심소재 공급기지 발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7.2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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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포항, 청주, 울산 등 4곳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차전지 산업 후발주자에서 이차전지 선도할 지역 급부상
LG화학·엔켐 등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 23개 7조원 투자
오는 2028년까지 관련기업의 예상 누적매출액 54조원 예상
생산유발 65조 2천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0만 1천명 추정
정부가 전북 새만금을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한 가운데 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정세균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명예위원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신영대 국회의원, 국주영은 도의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등 참석자들이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정부가 전북 새만금을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한 가운데 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정세균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명예위원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신영대 국회의원, 국주영은 도의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등 참석자들이 브리핑을 갖고 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광물 공급기지의 발판으로 집중 육성될 수 있게 됐다. 전북은 수소.탄소.식품에 이어 이차전지 산업까지 품으면서 4대 신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0일 전북도는 김관영 도지사와 정세균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명예위원장, 국주영은 도의장, 민주당 한병도 도당위원장, 정운천, 신영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전북(새만금)과 경북 포항, 충북 청주, 울산 등 4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확정했다. 당초 1~2곳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4곳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새만금은 ‘이차전지 핵심광물’ 특화단지로 지정된 가운데 ▲경북 포항(이차전지 소재) ▲충북 청주(최첨단 이차전지) ▲울산(미래수요 대응) 등이다. 특화단지 4곳의 특화분야를 구분하고 있으나 그에 따른 제약 없이 특화단지 4곳의 치열한 기업유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전북은 포항과 충북, 울산 등 이차전지 산업기반이 갖춰진 지역과 달리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만 23개 기업, 7조원의 투자유치 성과와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 제1호 투자진흥지구 지정, 전국 유일의 RE100 실현 등의 강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난 2월 공모 신청 당시만 해도 이차전지 산업 후발주자로 지정 가능성이 높지 않았으나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GEM, LG화학·화유코발트, 엔켐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기업 세액공제와 정부 R&D예산 우선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우선 선정, 부담금 감면 특례, 인허가 타임아웃제, 판로개척 등 정부 차원의 전 방위적인 인센티브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북은 7조원이 넘는 기업 투자유치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8조5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3만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오는 2028년까지 예상 누적매출액 54조원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65조 20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0만 1000명으로 예상된다.
 
전북의 지역내생산(GRDP)비중은 지난 2021년 2.7%에 머물렀으나 오는 2028년 3.5%까지 상승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차전지 관련 굴지의 대기업과 1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앞두는 등 3~4조원대의 추가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등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해 체계적인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업지원과 연구기관 집적화 등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평가에서 도전경성의 자세로 전략적인 대응에 나선 결과, 전북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또 한 번의 성공스토리를 썼다”면서 “이차전지 산업에서 만큼은 전북이 가는 길이 바로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명예위원장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새만금이 세계적인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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