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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폭우현장 점검…비상 3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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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폭우현장 점검…비상 3단계 발령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7.16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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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상황별 재난대응 대책 회의
대응 방안·시민 피해 최소화 주문

 

전주시 전역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대응 수준을 최고인 ‘비상 3단계’로 격상시키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4일 호우 경보 비상 단계별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상습 침수피해 우려 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우 시장은 상습 침수지역에 속하는 어은골길 인근의 쌍다리를 찾아 어은골 주민들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모래 벽을 쌓는 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또 지난 14일 진기마을 주민 100여 명이 집중호우에 따른 마을 앞 수로가 범람할 위기에 놓이자 용소중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이에 우시장은 용소중학교를 찾아 불편 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임시 대피 중인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빠른 복구에 임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

이날 우 시장은 전주천과 삼천의 하천 수위가 상승해 침수피해가 우려될 것으로 판단하고, 비상 근무 3단계 격상을 지시했다. 

비상 근무 3단계가 발효되면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청 전체 직원 절반이 비상 근무에 투입된다.

부서별 현재 상황과 대비태세, 대응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청취하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대책 회의에서는 안전정책과의 전반적인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생활복지과와 청소지원과, 도로과 등 재난상황 일선에서 대응하는 11개 부서의 현재 상황과 향후 대응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우 시장은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다는 주민들의 걱정하는 눈빛을 보면서 꼭 내 책임 같아 무거움 심정을 피할 수 없다”면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불편 해소와 피해복구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피해가 발생하면 그 피해를 되돌리기에 더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며, 전 직원이 시청을 대표해 일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갖고 호우 상황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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