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7 16:08 (금)
‘치매환자 학대 의혹’ 군산 모 요양원 원장 등 5명 송치
상태바
‘치매환자 학대 의혹’ 군산 모 요양원 원장 등 5명 송치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3.06.14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 환자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요양원 관계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군산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요양원 원장 A(50대)씨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군산의 한 요양원에 근무 중인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중증 치매 진단을 받고 입소한 50대 환자의 성기에 일회용 비닐봉지를 묶어놓는 등 환자를 학대한 혐의다

지난 달 환자의 가족은 "성기를 일회용 비닐봉지에 씌우거나 다른 여자 입소자가 빤히 보는 데도 가림막 없이 남편의 기저귀를 가는 등 학대를 당했다"고 해당 요양원을 경찰과 노인보호센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요양원 원장의 직원 관리가 미흡했고 환자에게 피해를 줬다고 판단,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들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마무리 하고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