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황동석)가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2일 칠보면 시산리에 소재한 칠보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황동석 서장은 각 과장 및 칠보파출소장과 함께 6·25 전쟁 당시 칠보발전소를 지키다 순국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칠보충혼탑은 1951년 1월 적 2500여명에게 칠보발전소 일대를 포위당하자 차일혁 경무관을 비롯한 경찰 75명이 탈환한 경찰혼이 새겨져 있는 곳으로 매년 지역주민과 유가족 등의 참배가 거행되고 있다.
황동석 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시민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정읍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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