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대표 선비 화가 석정 이정직을 통해 다시 보는 김제
김제시립도서관(관장 소연숙)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2023년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 인해 다음 달 4일부터 ‘근대 실학과 철학, 예술의 만남(석정 이정직에 빠지다)’을 주제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주민에게 그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제시립도서관은 길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근대 서화계에 큰 획을 긋고, 서양 학문의 최초 도입자로 인정되고 있는 김제의 인물인 석정 이정직의 생애와 일화, 그의 제자들이 전라북도 문화와 예술에 미치는 영향력들을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중국문화 학자인 송행근 교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그를 연구한 선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구사회 명예교수를 비롯 철학, 문예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강사진들과 11회차에 걸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석정 이정직 선생의 생가인 백산의 요교마을, 강암 서예관 등의 2회 탐방과 시가 문학 공연이 곁들여져 지역의 인물을 통해 인문학의 소양을 쌓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은 5월 3일까지 홈페이지 및 전화접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및 자세한 강의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gjl.gimje.go.kr)와 시립도서관(540-4135)에 문의하면 된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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