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수행 중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 이금일 사무관이 세상과 작별했다.
17일 군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고 이금일 사무관(문동신 시장은 이날 한 단계 승진시켜 사무관으로 추서)의 영결식<군산시청장>에는 1,000여명의 동료 공무원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무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직원들은 “평소 깊은 애정으로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 이금일 사무관을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 드려야 하는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사무관은 성산면 여방리 가족납골묘에 안장됐다.
향년 48세.
지난 1981년 공무원으로 첫 발을 내딛은 이 사무관은 최근 인재양성과에서 근무하기까지 27년간 공직에 몸을 담아왔다.
이 사무관은 지난 1월15일 밤 12시쯤 평생학습도시 조성 공모사업과 관련해 전주대 교수 자문을 받고 동료직원들과 귀가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무관은 사고 직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입원 중 갑작스럽게 건강상태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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