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2일 전주첨단벤처단지를 방문해 지역의 혁신 선도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지식산업센터(전주혁신창업허브)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제품 제작현장 및 스마트공장 배움터 등을 시찰했다.
간담회엔 이영 장관과 전주시장, 전북경제부지사 및 전주 지역의 지역혁신 선도기업(2개사), 글로벌 강소기업(1개사),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5개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3高(고유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를 현장에서 실감한다면서 어려운 금융여건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의 적극적인 육성도 정부에 주문했다.
이영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금융위와 80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3高 복합위기 지원에도 22조 8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답하고, “고금리에 대응해 금년 상반기 한시적으로 보증기관의 신규 보증 보증료율을 0.2% 인하할 계획으로 약 30만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엔 지식산업센터 내 공용장비실(시제품 제작 지원)과 스마트공장 배움터에 대한 현장 시찰이 이어졌다.
현장을 둘러본 이영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영세 제조업체 특화지원, 협업기업 간 스마트공장 연결, 스마트 제조 전문인력 양성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