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 2013년 시작된 한국관광 100선은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만한 대표관광지 100개소를 2년 단위로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들이 노니는 섬’으로 표현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새만금방조제·고군산 연결도로의 개통 이후 편리해진 접근성, 주차장·관광 안내 서비스 등 편익시설 개선으로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소개했다.

또한 선유스카이썬라인,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작은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무녀도 쥐똥섬, 장자도 할매바위와 대장봉, 방축도 출렁다리와 독립문 바위 등 개별 섬들의 개성있는 매력을 자랑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50선을 선정 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현장 모니터링 등을 걸쳐 최종 선정된다.

고군산군도는 향후 2년간 국내 대표 여행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소개되며, 국내외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활용한 각종 해외 홍보 활동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 15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소개돼 고군산군도의 관광자원을 알린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에서 추진중인 사업을 토대로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군산이 가진 자연자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 첫 해인 2013~2014년도에 선유도가 선정된 이후, 2015~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원도심 근대문화거리를 중심으로 한 군산시간여행이 선정된 바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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