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도에 따르면 택시운임 요금?요율 조정을 위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19일 오전 11시 영상회의실에서 갖고 인상 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학계전문가와 소비자단체, 유관기관?사회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택시기본요금의 경우 △2000원 △2100원 △2200원 등 3개의 안이 제시된 상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3일 물가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택시요금을 현실화하되, 경기침체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감안,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택시요금 인상요인 축소를 위해 택시감차, 콜택시 운영지원 등 인상 후 서비스 개선 등 승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유가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택시업계의 불황을 타계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 및 물가상승 요인 등을 감안, 합리적인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택시요금은 지난 2006년 이후 동결됐으나 지난해부터 고유가로 차량용 LPG가격이 인상되면서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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