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산악구조대(대장 정재석)가 주관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이 지난 28일 부전동 덕가사 일원 임도길에서 성황리 실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산행에는 정읍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송현) 50여명의 장애인과 대한산학구조협회 정읍시산악구조대 알파인클럽 대원,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정주·초산·정향로타리클럽 회원, 군장대 간호학과 학생, 정읍경찰서 청솔회 회원, 테두리회 회원, 정읍시의용소방대 대원 등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 장애인과 함께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행코스를 동행하는 봉사활동에 동참했으며, 특히 테두리회에서는 중식으로 자장면을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했다.
정재석 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산행을 함으로써 교감을 갖고 정상에서 느끼는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2008년부터 산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완전한 장애인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경찰서 청렴동아리 회원들은 “장애인의 불편함을 체험하고 인권경찰로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치안활동 중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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