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내방하는 모든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한어버이 3명과 효행자 17명, 지역사회복지 발전 유공자 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항상 봉사를 실천하며 모범적인 가장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온 청하면 이승구(89세)어르신이 장한어버이상을, 장애가 있는 노령의 시부모를 20여년간 정성스럽게 돌보며 효를 실천한 죽산면 김선화(43세)씨가 효행상을, 김제제일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박수희(41세)씨 등 총 21명이 김제시장 표창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어버이날 행사를 대면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효에 대한 의미와 소중함의 의미와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독감이 사라져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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