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지역대학(학장 김광웅)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7일간 홈페이지(www.knou.ac.kr) 및 시군학습관 등을 통해 2009학년도 신·편입생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특별전형으로는 학사학위 소지자와 해당 자격증 소지자, 연장자 우선선발 등이 있으며 학습지원시스템은 튜터링과 멘토링이 있다.
튜터링은 원격교육을 내실 있게 소화하도록 학습지도와 상담, 논문지도 등을 돕는 학습도우미 제도이며 멘토링은 선배로부터 학습체험과 노하우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안내받는 지원프로그램이다.
방송대의 경우 강의실에서의 교수시스템이 아닌 원격교육으로 강의가 이뤄지며 최근 사이버 대학설립과 일반대학의 원격교육시스템 도입 등으로 노하우와 콘텐츠를 인정받고 있다.
이로 인해 예전에는 입학생 대비 졸업생 비율이 낮았지만 지금은 다양한 학습지원과 자학자습이 가능한 원격교육 시스템의 발달로 졸업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지역대학 역시 지난 1983년 음향도서실 설치를 시작으로 2001년 지역대학으로 승격, 현재 4700여명의 재학생이 교육받고 있다.
인문과학대학과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교육과학대학 등 4개 단과대학에 영문과 및 중문과, 일본학과, 경영학과, 미디어영상학과, 농학과, 가정학과, 간호학과, 교육학과, 유아교육과, 문화교양학과 등 21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신입생 비율보다 편입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학위취득 목적 외에도 자기계발과 직장생활에서의 필요에 따른 입학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병역연기혜택도 주어지고 항공 및 철도, 해외여행 시에도 할인이 되는 국제학생증도 발급되며 성적우수자와 생활·교육보호 대상자, 학생회 임원, 공로자, 근로봉사자 등을 위한 장학제도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김광웅 전북지역대학 학장은 “방송대는 35년간 원격교육을 시행, 노하우와 콘텐츠가 풍부하다”며 “전북지역대학의 경우 공간이 협소해 재학생들의 불편함이 많은 만큼 캠퍼스를 이전,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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