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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보청기 청능재활, 착용 후 변화에 따라 세심히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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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보청기 청능재활, 착용 후 변화에 따라 세심히 진행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4.0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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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히어링 광진센터

보청기는 소리를 크게 해서 더 잘 듣게 도와주는 장치로써 정확한 청력 검사가 중요하다. 착용 후에도 정기적인 조절과 관찰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난청이 악화되거나 이명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4명이 난청을 겪고 있지만  착용률은 17.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난청에 대비하지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난청을 오래 방치할 경우,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한 선택은 지양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면밀한 검사를 토대로 청력 손실 정도를 정확히 파악한 후 청력 개선을 위한 개인에 맞는 장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 인해추후 청력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피팅(Fitting) 관리도 필요하며 청력 손실 정도 외에도 나이, 사회활동 여부 등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보청기로 대부분 청력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착용 후 예후가좋은 상태는 중도난청(41dB~55dB), 중고도난청(56~70dB)이다. 큰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대화할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군중이 있는 장소에서 언어 이해가 힘든 정도다. 고도 난청(71~90dB)은 귀 가까이에서 큰 소리로 말해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상태다. 

보청기 착용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소리가 부드럽게 잘 들리지 않는다. 이는 뇌가 보청기 소리를 인지하는 데 약 6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은 조용한 곳에서 시작해 점점 시끄러운 환경으로 옮겨가며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인내심과 꾸준함을 갖고 짧은 시간 동안 착용했다가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구입 후 꾸준한 관리에도 신경을 쓴다면 청력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글 : 하나히어링 광진센터 정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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