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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클러스터 핵심...2단계 농생명UR, 가공무역단지 로드맵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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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클러스터 핵심...2단계 농생명UR, 가공무역단지 로드맵 짜야
  • 전민일보
  • 승인 2009.01.2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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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동북아시아 식품수도가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조기 조성을 위해 농생명 UR과 해외가공무역단지 등이 정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2단계 추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22일 김완주지사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현재 식품클러스터는 핵심이 빠져 있어 구체적인 과업을 설정해 2단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는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국비 3446억원을 포함한 총 1조68억원을 투입해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400ha 규모로 조성된다.

 그러나 정부의 기본계획 상에 단지 조성은 단계별로 나눠 1단계 개발 진척 정도와 기업의 투자 수요 등을 고려해 660ha 규모로 추가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을 뿐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기본계획에 한국형 농생명 UR(University Research)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어 정부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UR에 대해 섣불리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는 식품클러스터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식품가공무역단지와 UR을 반영할 수 있도록 2단계 계획 수립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로서는 진행 중인 ‘식품산업단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활용해 투자수요 자료를 확보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차별성, 시급성에 대한 논리를 확보하는 일이 시급해졌다.

 이를 위해 도는 개별사업별 전문가 자문그룹을 구성, 전문가회의를 통해 정부를 설득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과업과 논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KDI로부터 예타가 진행될 경우 정부 계획의 1조원 대 사업비 유지가 중요한 만큼 기존용역기관과 세부실행계획 용역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단지 조성기간 단축을 위해 익산시와 협조해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설립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과 201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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