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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북물류 새만금 거점 글로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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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북물류 새만금 거점 글로벌화
  • 전민일보
  • 승인 2009.01.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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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동북아 지역의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대응하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중심 거점지역 육성비전을 담은 중장기 미래 물류체계 구축 방향이 제시됐다.
21일 전북도는 도청 중 회의실에서 도내 물류전문가들이 참석하 가운데 미래 물류정책 방향과 물류기본계획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물류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종합물류연구원(원장 정필수)이 지난 2007년 4월부터 추진한 이번 용역은 물류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과 종합물류네트워크 구축계획에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
이날 정필수 원장은 “새만금개발과 신항만건설, 군산국제공항 등이 본격 추진되면서 세계 물류의 중심에 전북지역이 거점지역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물류기본계획 용역에 따르면 도내 물류수요 예측은 2006년 기준 총 물동량 8105만1000톤에서 오는 2021년 1억5650만9000톤으로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단지 또한 2011년 130만1000㎡공급 계획에서 2021년 197만5000㎡으로 신장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 같은 물류인프라 구축에 총 42조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주요사업은 새만금 신항만 건설과 기반시설 확충, 새만금 철도망, 도로시설, 국가식품클러스터 구축 등이 반영됐다.
연구원은 특히 군산권?전주권?정읍권?남원권 등 4개 권역으로 구분, 오는 2012년까지 신규공급 될 88만6000㎡의 물류단지를 포함, 총 107만9000㎡의 물류단지 조성방안을 내놓았다.
군산권(군산?김제?익산)은 수출입?자동차?중화학공업?화물을 중심으로 한 산단지원 기능을 갖추고, 전주권(전주?완주?무주?진안)의 경우 소비수요와 농수산물이 주된 화물로 도시지원과 지역물류 집산 기능으로 구축된다.
정읍권(정읍?부안?고창)과 남원권(남원?임실?순창?장수)은 농수산물이 주된 화물로 농수산물 집산을 기반으로 한 물류단지가 조성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의 글로벌 물류중심지 육성을 위한 6대 중점추진과제도 이번 용역을 통해 제안됐다.
6대 중점추진 과제는 △하드웨어 물류인프라 확충 △소프트웨어 물류시스템 강화 △물류전문인력 양성, 신물류 및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 △새만금개발 통한 환황해 물류허브화 △군산항 활성화와 배후지역 기능강화 △특화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물류전략 등이다.
도는 “전북의 물류기본계획이 마련되면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물류체계구축과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 물류인프라 확충, 물류시스템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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