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활동 교재를 제작해 보급한다.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입학 초기 적응활동 교재인 '두근두근 1학년' 학생용 교재와 교사용 지도서를 연구·제작하여 보급에 나선다. 이는 올해 신입생들이 입학 초기에 학습과 기본생활 습관 형성 등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등교 제한과 원격수업이 반복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중단 없는 교육과정을 지원해 왔다. 특히, 학교생활을 처음 경험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아래 등교 수업일을 최대한 확보하여 학습격차 해소와 사회성 발달을 위한 비접촉 수업 놀이 등도 지속해왔다.
이번에 수정·제작해 보급하는 교재는 총 3개 단원 39개 주제로 이뤄졌다. ‘새롭게 만나는 우리학교’,‘더불어 행복한 우리학교’,‘배움이 즐거운 우리학교’단원 안에 색칠하기, 놀이하기, 종이접기, 노래와 율동하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습과 심리·정서적 적응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교재 내용 중 동영상, 사진, 애니메이션, 음악 등은 각 차시별 활동 순서에 맞게 웹콘텐츠로 제작해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별도 서버(http://first.jbedu.kr/)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과 원격수업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과 자료를 보고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전북교육청 조경운 장학사는“기존에 개발된 자료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제작하고 보급하면서 전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자료를 통해 내년 신입생들이 감염병 상황에서도 즐겁게 공부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으면 좋겠고 1학년의 경우 집중하며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 어려운 만큼 공감과 배려를 우선한다면 온라인 학습 효율도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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