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나쁨이상 발생일수 29일로 ’20년(36일) 대비 7일 감소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수송, 산업 등 6개 분야 16개 과제 총력
전북도가 7일 지난해 도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9㎍/㎥로 나타났다.
이는 최초 관측한 2015년 35㎍/㎥ 대비 절반 가까운 45%가 감소한 수치다.
도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5년 35㎍/㎥을 기록한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29㎍/㎥, 2019년 26㎍/㎥, 2020년 20㎍/㎥에 이어 지난해 19㎍/㎥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초미세먼지 나쁨이상(36㎍/㎥ 이상) 발생일수도 가장 적은 29일을 기록했다.
2015년 104일 대비 72%가 개선됐고, 2020년 36일 대비 19% 호전됐다.
배경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산업 위축과 함께 에너지소비량 등의 감소 등의 원인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올해도 초미세먼지 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달 시작해 오는 3월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위해 생물성 연소,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중점으로 하는 수송, 산업, 생활 등 6개 분야 16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특히 전북지방환경청, 전주시, 익산시와 함께 공공 소각시설 2개소에 대해 강화된 배출허용기준 적용, 방지시설 최적 운영 등을 통해 미세먼지 감축해 배출할 예정이다.
유희숙 도 환경녹지국장은 “더 나은 대기환경을 위해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