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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할부 STOP 중고차업계 이유있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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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할부 STOP 중고차업계 이유있는 추락..
  • 전민일보
  • 승인 2008.12.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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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경기 불황으로 금융권이 리스크를 강화하고 대출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자동차 할부 금융으로까지 이어져 중고차 시장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대표 중고자동차 할부 금융인 현대,삼성,대우캐피탈 등이 중고차 시장의 대동맥 역활을 해왔던데 반해, 최근 불어닥친 자금경색이 심화 되면서 대출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도내 중고차 시장의 거래량도 50%이상 줄어들어, 도산 위기에 처한 중고차 업체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전북자동차매매단지에 따르면, 한달 평균 4~5대의 거래량을 보였던 소규모 중고차매매 업체들은 최근에는 1~2대의 거래도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 들어 대형 캐피탈 및 제 3금융권 등이 거래를 회피하듯 사실상 영업을 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중고차의 재산 가치가 크게 떨어져 중고차 업계는 이른바 개점휴업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지역경기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할부금융을 통하지 않으면 차를 구입하지 못하는 실정인데도, 예전에 비해 서민들의 신용등급은 더욱 악화돼 중고차 거래는 끊긴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이같이 중고차 할부가 어렵게 된 이유는 현재 할부금융 업계들은 중고차 구매시 신용등급 3등급 미만은 할부나 리스 승인을 내주질 않기 때문으로, 또 대출 횟수와 신용카드나 휴대폰 요금 연체기록이 단 한번이라도 있으면 신용등급 3등급을 받지 못한다.
이와관련 중소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 영향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가중돼 신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중고차 시세는 움퍽질퍽해 감정가를 책정 할 수 없을 뿐아니라 기존 할부금융에 대한 연체율은 두배이상 늘어나 경영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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