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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대응 유공 시민 송하진 도지사 표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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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대응 유공 시민 송하진 도지사 표창장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1.04.0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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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주택화재 용감히 맞선 2명의 시민 영웅
-주인공 김배광, 노영빈 씨 초기 대응 탁월...2차 피해 예방
-두 영웅 행동이 사람냄새 진한 전라북도 만들어 준 것 고마워

지난달 전주한옥마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119신고부터 화재 초기 진압까지 활약한 시민에게 8일 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됐다.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진압 주인공은 김배광(35·남), 노영빈(27·남)씨로 지난 3월 18일 오후 3시 20분 전주한옥마을 내 공예품전시관에서 근무 중이던 두 사람은 인근의 주택화재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화재진압, 인근으로의 불길 확산을 막았다.

이들의 초기 대처가 탁월해 불길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는 게 소방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당시 화재를 발견한 두 사람은 근무지에 있던 분말소화기를 화재현장으로 가져가 화재를 진압하려 했지만 목조주택의 화세가 강해 소화기가 효과가 없다고 판단, 인근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을 열어 김씨는 50m 호스릴을 화재현장으로 펼쳤고, 노씨는 비상소화장치의 개폐밸브를 열어 즉시 화재진압에 나섰다. 

특히 화재주택에 사람이 남아 있는지 살피고 한옥마을 내부로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 차단장치를 해제했으며, 아울러 소방차량이 화재가 발생한 곳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소방차량 유도를 실시하기도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타인을 위해 용감하게 행동해 주신 김배광, 노영빈 두분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 이라며 “두 분의 멋진 행동으로 사람 사는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전라북도를 만들어주신데 대해 180만 도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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