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전북도와 시군은 저소득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희망의 집 고쳐주기 지원사업'을 진행, 총 773호의 집이 새옷을 갈아입었다.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번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저소득계층이 거주하는 노후 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400만원 범위에서 집을 고쳐주는 것으로 올해는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73호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추진했다.
진안군에 사는 청년 수급자이자 장애가구(뇌전증)에는 재래식 화장실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자주 처했던 것을 감안해 진안군과의 협조를 통해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실내 화장실 설치와 정화조 등을 개선해 장애인주택 개조사업과 연계해 개보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형수 도 주택건축과장은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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