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조택수 이사장이 지난 2월 ‘제 멋에 취한 몽당붓’ 시집에 이어 두 번째 시집 ‘내가 광대인 것을’ 발간했다.
제2시집은 ▲싱거운 하루의 풍경화 ▲노을 ▲그림자 ▲홀로 핀 그대여 ▲눈 내리는 4.19묘역 ▲정토사 등 6부로 나눠져 있다.
옛말에 ‘짐승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듯이 조택수 이사장은 책을 읽고 시를 쓰며 평생 공부하는 시인으로 평생 글쓰기를 좋아하고 책을 가까이했다.
또한 예쁜 꽃을 보면 마음이 환해지듯이 글을 쓰면서 인생이 힘들 때도 있지만 흙속에서 열매를 수확하듯 인생도 재발견한다.
특히, 인생이 연극인 것처럼 본인이 광대라고 한 것을 한참 후에 알았지만 인간의 삶이 본인의 뜻대로만 살 수 없다고 간접적으로 말한다.
조택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를 읽고 쓰며 평생 공부하는 시인으로 수필집과 시집을 편찬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문인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시선’으로 신춘문예 시 부분 당선작에 선정되어 등단한 조택수 이사장은 ‘수필과 비평’ 6월호에 ‘외갓집 유자나무’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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