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SNS 간호사 격려를 이간질하는 공격에 대해 입장 밝혀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복지위)은 3일 성명을 내고, “간호사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대통령 메시지를 놓고 편가르기, 이간질이라며 공격하는 것은 지나친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SNS를 통해 최근 격무에 시달리는 간호사를 격려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야권 일각에서 의사는 격려하지 않고 편가르기 한다는 내용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이용호 의원은 “간호사는 의사보다 주목받지 못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전사”라며, “의료파업으로 의사들이 비운 자리를 메우느라 가뜩이나 힘든 일이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간호사 여러분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숨은 일꾼이며 일등 공신이다. 하지만 ‘의료진의 헌신’으로 표현될 뿐 의사들만큼 주목받지 못한다’, ‘조명받지 못하는 이 세상의 모든 조연들에게 상장을 드리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며, “(SNS글은) 그 말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시지를 메시지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용호 의원은“화재 진압 후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 한 소방관의 사진이 떠오른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도 저도 감동했다”며, “지금 간호사의 모습이 그 사진과 오버랩된다. 빛나는 조연, 간호사 여러분 힘내시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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