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 농사를 위한 벼, 감자, 옥수수, 콩 종자를 정부 보급종 중심으로 사전에 확보·공급하고 있다.
2009년도 종자를 미리 확보해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도 다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벼 종자는 운광벼, 남평벼, 온누리벼 등 6개 품종 78,680kg의 정부 보급종을 배정받은 상태로써 농업인들은 11월3일부터 12월10일까지 읍면농업인 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온누리벼는 정부 보급종으로 처음 공급하는 품종으로써 도열병 등 병해에 강하고 키가 작아 도복이 잘 안되며 수량성이 높은 우수한 품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자 종자는 강원도산과 진안군 백운면에서 생산한 수미 품종을 29,000kg 공급하여 하우스 조기재배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읍면별로 공급하고 있다.
찰옥수수를 비롯한 기타 잡곡류는 정부 보급종 및 자율교환 종자로 신청 받고 있으며 농가들이 선호하는 일부 품종은 시험장산이나 채종단지에서 육종한 우량종자를 최우선으로 확보하여 농가들에게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종자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학찰(연농1호)옥수수는 농가 희망량을 사전에 파악하여 공급 알선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모든 종자를 신품종 중심으로 농가에 보급하여 우수한 품종을 재배하도록 선도하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전개하여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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