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대면 수업을 전면 금지했다.
12일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재학생 중 10여명의 학생이 이태원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함에 따라 이날부터 대면수업을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다.
원광대는 지난 11일부터 25인 미만의 소규모 실험·실습 위주로 강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재학생 중 일부가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대면 수업 전면금지가 결정됐다.
또 오는 25일 이후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이론 교과목 역시 온라인 강의로 변경하기로 했다.
원광대 관계자는 “일부 학생이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대면 수업을 전면 금지했다”며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상황실 등으로 신고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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