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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동 35사단 부지 탄소 제로 도시 조성 개발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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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동 35사단 부지 탄소 제로 도시 조성 개발 청사진
  • 전민일보
  • 승인 2008.10.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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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송천동 35사단 현 부지 개발과 관련, 자연환경을 원형보존하고 녹지공간 확대를 비롯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탄소 제로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공공시설 건축물에 대해서는 태양광이나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기기 설치를 의무화 할 계획이여서 국내 최고의 친환경 저탄소 신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시에 따르면 현 35사단 부지개발은 오는 2014년 2월 완료목표로 호성,송천,전미동 일원 1.95㎢(35사단 1.16, 항공대 0.32, 사유지 0.47)에 대해 총 1712억원이 투입되며 2011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된다.
이날 비전사업추진단 김철환 과장은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5사단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전주시에서 부대 이전 후 현부지를 개발함에 있어 공공기관 건축물에 태양광 기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에코타운을 탄소제로(0)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35사단 이전부지를 국내 최고의 친환경 저탄소 신도시로 만들기 위한
에코타운 조성사업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고 말했다.
개발 계획은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의 주범인 화석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고 지구환경변화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탄소배출 억제방향은 신규 시설물에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관련시설을 설치하는 것과 현재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 등 2가지 방향에서 추진될 방침이다.
즉 전국 최로로 공공시설 건축물 지붕이나 벽면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관련기기를 설치토록 유도하고 의무화를 추진하고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는 권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ED가로등을 설치하고 친환경적인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과 대기환경개선(30-40%), 에너지절감(20-30%) 등이 예상되는 에너지집단공급시설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자연환경 유지를 위해 백석 저수지 주변과 기존 소류지 3개소 및 수림상태가 양호한 구릉지 4개소는 원형 보존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소양천과 세병호 등의 유지 용수를 이용해 실개천(길이 2.3km, 폭 2.5m)을 조성하고 공원과 녹지대를 연계한 보행자전용도로(19km)를 설치해 친환경적인 휴식공간 제공을 통해 이산화탄소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공원법에 근거한 녹지율(12-13.7%)과 신도시 평균 녹지율(23.8%)보다 높은 26.7%까지 확보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발판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가 등의 협의절차를 거쳐 에코타운 개발방안을 마련한 후 시의회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개발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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