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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계기로 환경보호앞장 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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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계기로 환경보호앞장 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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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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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천사데이 아중페스티벌 전국환경예능경연대회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스스로 환경보호에 앞장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4일 전주시 인후동 아중분수광장에서 ‘제1회 2008 천사데이(1004) 아중페스티벌 전국 환경예능경연대회’가 1만명의 도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환경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뿐 아니라 각종 체험행사 및 각지에서 온 초등학생들의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까지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됐다.
전북도의회 김성주 의원은 “기존의 행사와는 달리 이번 행사는 환경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로 지역속으로 찾아가는 행사다”며 “요란한 행사가 아닌 동네축제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의 전형이 된 듯 하다”고 축제 참가의의를 밝혔다.
특히 그동안 가족 및 자기가 실천한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글짓기와 아름다운 아중 고을에 대한 그림 그리기가 각 주제로 선정해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와 아름다운 내 고장을 지키기 등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전주 지곡초등학교 3학년 박지아(9)양은 “오늘 글짓기로 내가 실천한 환경보호에 대해 글을 썼다”며 “환경에 대한 많은 정보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글짓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전주 인후초등학교 1학년 박경연(7)양 역시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예쁘게 그렸다”며 “예쁜 곳을 더럽히지 말고 깨끗이 더욱 예쁘게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 중 아이들의 이목을 끈 것은 생활·실험과학체험.
아이들은 질소와 헬륨 등으로 변한 목소리가 신기하고 재미난 듯 해맑은 웃음이 연신 터졌다.
또한 이날 행사장의 하늘을 가득 메운 풍선 프로펠러와 도심한가운데에서 펼쳐진 승마체험 역시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태양열로 메추리알 삶기와 친환경 화장품, 천연방향제, 토종 먹거리 등에 대한 체험 및 시식행사가 함께했다.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사물놀이와 스포츠 댄스 등 볼거리를 청소년들에게는 비트박스 등 공연을 통해 모든 연령을 베려와 관심을 이끈 공연이 환호를 이끌었다.
최근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져 행사에 참여한 어머니들은 채식에 대한 정보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들은 모니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가 온난화로 인해 환경이 변해가고 있는 것을 알고 어떻게 하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 및 시민들이 참여한 온난화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는 자전거타기와 대중교통이요하기가 1위에 선정되었고 나무심기, 채식하기 등이 뒤를 이었으며, 에어컨과 선풍기로 지구를 식히자 라는 엉뚱한 의견도 나왔다.
한쪽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방지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전개되기도 했다.
지역주민행사에 연휴를 즐기는 많은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환경문화축제조직위원회 김승중 사무처장은 “10월 4일 천사데이(1004)를 전 세계인이 환경에 한번쯤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날로 되길 바란다”며 “매년 10월 4일 환경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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