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1일 11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금석배 축구대회의 우승컵은 경기 한솔초교(서동그룹)와 광주 월곡초교(선화그룹)의 품에 안겼다.
금석배 초등학교 축구대회는 이날 오전 익산시공설운동장에서 각 조별 결승전을 개최했다.
먼저 서동그룹 결승전에서 한솔초교는 충북 청남초를 2-0으로 완파했다.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친 한솔초교는 후반 20분 이민형(6년) 선수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결승골이나 다름없는 슈팅을 성공시켰다.
한솔초교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서정덕(6년) 선수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선화그룹 결승전에서는 월곡초교가 승부차기 끝에 인천 남동초를 따돌리고 전국 정상에 올랐다.
전반 종료 때까지만 해도 관중들은 월곡초의 일방적인 승리를 점쳤다.
월곡초교는 전반 5분 이원빈(6년) 선수의 헤딩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또 불과 2분여 만에 김재근(6년)이 추가 골을 터트렸다.
남동초교의 추격도 끈질겼다. 후반 3분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만든 남동초교는 또 다시 7분여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리의 여신은 월곡초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 결과는 4-2.
한편 이번 대회 입상 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동그룹 ▲우승- 경기 한솔초 ▲준우승- 충북 청남초 ▲3위- 대구 반야월초, 광주 송정서초 ▲페어플레이팀 상- 충북 청남초 ▲최우수선수상- 경기 한솔초 김태경 ▲지도상- 경기 한솔초 김동규 ◇선화그룹 ▲우승- 광주 월곡초 ▲준우승- 인천 남동초 ▲3위- 전남 화순능주초, 경기 좌항초 ▲페어플레이팀 상- 인천 남동초 ▲최우수선수상- 광주 월곡초 권남균 ▲지도상- 광주 월곡초 이명열.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