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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포럼, 새만금 어떻게 개발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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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포럼, 새만금 어떻게 개발해야 하나.
  • 전민일보
  • 승인 2008.08.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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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자유기지, 동북아의 두바이’로 개발방향을 설정한 새만금 사업의 미래비전과 개발추진 방향 등에 대한 글로벌 의견을 모으기 위한 국제포럼이 열렸다. 
25일 전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한 ‘새만금비전 국제포럼’이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부 관계자와 기업가, 전문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완주 지사는 환영사에서 “새만금 사업은 4만100ha의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단군이래 최대 역사로서, 이곳에서 한국의 미래가 새로 씌여질 것”이라며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한강의 기적’이 있었다면, 이제는 ‘새만금의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림소사이어티’의 저자이자 코펜하겐대학 미래연구소장을 지낸 세계적인 미래학자 롤프 옌센 박사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등 국제적 전문가들의 패널로 나섰다.
옌센 박사는 ▲농업의 터전 및 신기술의 터전 ▲산업과 비즈니스를 위한 터전 ▲전자공학을 위한 터전 ▲꿈의 터전 등 4가지 주요 테마를 적용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세계 명문대학 7개팀의 경쟁을 통해 추진된 새만금 종합개발 구상 국제공모 당선작 3개 작품에 대해서도 소개가 이뤄졌다.
당선작에는 미국 MIT팀의 ‘장대하고 아름다운 경관 새만금(Roster and Diadem),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팀의 ’섬의 도시(Island City), 미국 콜롬비아팀의 ‘물의 도시(Fill the lake with wet lands)’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만금 포지셔닝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의 패더럴 디벨롭먼트사의 CEO인 존 D. 인펀티노 씨가 세계적 개발사례와 새만금‘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하고 세계적 개발사례와 새만금의 개발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싱가포르 관광청 파멜리아 리 상임고문이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6가지 단계의 새만금 개발방향과 방안을 담은 ‘새만금과 블루오션 전략’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하고, 새만금의 가능성과 도시개발 전략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새만금 개발구상은 처음에는 농업용지 위주로 출발했지만 관광, 산업, 물류, 신재생에너지 등에 복합적인 용도로 토지를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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