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 일정이 8일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무주읍 한풍루 반딧불체육관 (돔 경기장)에서는 국내외 선수단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세미나가 개최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미나는 전라북도 태권도협회(회장 김광호) 소속 시범 및 코치들이 강의를 맡아 진행했으며, 선수단 및 참가희망 가족들은 태권체조와 품새, 겨루기, 시범 등 4개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받았다.
세미나를 참관했던 제임스(미국)는 “태권도의 나라, 태권도공원 조성지 무주에서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무엇보다 예를 중시여기며, 심신을 함께 단련할 수 있는 태권도는 하면할수록 빠져들게 되는 정말 멋진 운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무주군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무주군에 입성한 선수단들은 무주리조트 등지에 여장을 풀었다. 9일부터는 개회식과 품새 및 겨루기, 익스트림 등 본격적인 경기에 임하게 된다. 또한 7월 10일에는 A매치 경기를 비롯해 태권도공원 전망대, 반디랜드, 안국사 등 무주투어에 참여할 계획이다. 무주=황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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